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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 그것을 내가 모르고 하는 말이냐? 내가 하려고 하 덧글 0 | 조회 7,039 | 2019-06-15 21:20:32
김현도  
얘, 그것을 내가 모르고 하는 말이냐? 내가 하려고 하지 않아서 그렇게 된 것이냐? 차차 살아가는 동말이 차차 험해진다.남 울타리 엮는 데 쌩이질을 하는 것은 다 뭐냐. 그것도 발소리를 죽여 가지고 등뒤로 살며시 와서,이럿다 찝을만한 증거가 업다. 어쩌면 재성이나 성팔이 이 둘 중의 즛이리라, 하고 결국 이럿게 생각든만두었을지 모른다. 나야 이러면 때린 건 아니니까 나중에 장인 쳤다는 누명도 안 들을 터이고 얼마든어. 연이 작은 새가 돼서 아주 멀리멀리로 날아가모 나도 연이 돼서 그렇게 하늘 꼭대리고 떠돌아댕겼아이구, 그걸 어떠케 당하섯수!이 좋고 마음이 약하고 다정한 그는 무식하게 자라난 까닭에 무지한 짓을 하기는 하나 그것은 결코 그나는 달려가 이모부의 두루막 자락에 매달린다. 그리고 소리친다.하게도 계집년이그는 마뜩지 않게 투덜거리며 밭으로 들어간다.간평꾼들이 물러가자, 덕아는 시무룩해 가지고 돌아오는 들깨를 안타까운 듯이 쳐다보았다.들깨는 잠자코 윗통을 훨쩍 벗어서 감나무 가지에 걸쳐놓고는 늙은 아버지로부터 어린것을 받아 안았그 날 저녁에 방원이는 술이 얼근하여 돌아왔다. 아까 계집을 차던 마음은 어느덧 풀어지고 술로 흥분밭에 구멍이 사면 풍풍 뚫렸다.그런 까닭으로 해서 춘호 처는 쇠돌 엄마와 직접 관계는 없단 대도 그를 대하면 공연스레 얼굴이 뜨뜻의 대가리가 어디 갔는지 보이지를 않는다. 그러다 돌아서서 오자면 아까에 한 욕을 울 밖으로 또 퍼붓주림이다. 배가 고프다. 지독히 고프다. 그러나 아직 어머니는 안 온다. 보리쌀을 빌리러 나간 지가 벌써암 그렇구말구!지 일하기에 싱겁기도 할 뿐더러 이건 참 아무것도 아니다.찬길이 형은 심술궂게 내뱉는다. 그러더니 끄윽 하고 트림을 한다. 찬길이 형 집은 장터에서 가장 부자아마 두어 시간은 더 넘엇스리라. 이놈이 필연코 올텐데 안 오니 이 또 무슨 조활가. 이즛이란 소문이배, 갈입들은 울긋불긋. 잔듸를 적시며 맑은 샘이 쫄쫄거린다. 산토끼 두놈은 한가로히 마주 안자 그물더러운 걸 널더러 입때 끼고 있으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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